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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우승 주역들'의 힘으로 우승선에 더 가까이 다가섰다.
특히 센터백인 콤파니는 시즌 내내 조용하다 절정기인 4월 이후에 '짠'하고 나타나 '영웅놀이' 하는 습관을 지녔다. 지금까지 EPL에서 기록한 18골에는 2012년 4월30일 맨체스터 더비 결승골, 2014년 5월11일 웨스트햄전 쐐기골이 들었다. 맨유전 득점은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4월8일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선제골을 터뜨렸다. 결과적으로 역전패했으나, 우승에 큰 지장을 주진 않았다.
레스터를 상대로 터뜨린 '원더골'도 올 시즌 리그 마수걸이 골이자 2009년 맨시티 입단 이후 처음으로 기록한 박스 외곽 득점이었다. 주젭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48)은 평소 득점과 거리가 먼 선수였기에 콤파니가 슛하기 전 속으로 '쏘지 말라'고 외쳤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콤파니는 슈팅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득의양양하게 말했다.
"콤파니는 조 하트, 파블로 사발레타 등과 함께 10년 넘게 팀을 돕고, 지금의 팀을 창조했다. 중요한 순간에 활약하는 콤파니는 굉장한 선수다." (주젭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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