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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스포츠는 7일(한국 시각) '손흥민: 손흥민과 아버지, 토트넘의 희미한 희망'이라는 제목으로 손흥민을 맡았던 감독의 회고와 한국 기자들의 의견 등을 모은 손흥민 특집 기사를 전했다.
10대 때의 손흥민을 가르쳤던 폰 알렌 감독은 BB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의 가능성을 만들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유스팀에 있던 선수가 이렇게 잘 하는 걸 보니 감동이 찾아온다"고 했다.
또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57) 씨가 어린 손흥민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뉴질랜드 서머스쿨에 보내고, 정규 교육 대신 열일곱 어린 나이에 독일 프로축구 함부르크의 유소년 팀에서의 독특한 훈련 모습, 축구아빠 손웅정 씨의 인생 이야기, 아버지로부터 늘 축구선수로 은퇴하기 전에는 결혼하지 말란 말을 아버지로부터 들었으며 자신도 동의했다는 일화 등을 소개했다.
또한 한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손웅정 씨가 "필요할 때 이따금 아들들을 많이 때렸다. 유럽인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을 안다"고 말한 내용에 대해 한 기자는"한국인의 관점에서는 훨씬 이해할 만한 일"이라고 BBC 스포츠에 설명하기도 했다.
BBC 스포츠는 이런 체벌에 대해 손흥민이 다른 인터뷰에서 그걸 부모의 사랑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내적 에너지로 승화시켰다는 부연설명을 덧붙였다.
토트넘은 오는 9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네덜란드의 아약스를 상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1차전에서 0대1로 패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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