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축구팬 79% '리버풀, 울버햄턴 상대로 우세한 경기 펼칠 것'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9-05-09 13:28


케이토토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와 하나원큐 K리그1(1부 리그) 5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7회차 리버풀-울버햄턴(10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79.64%가 안방 경기를 치르는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10.58%로 나타났고, 원정팀 울버햄턴의 승리는 9.78%를 기록했다.

▶리버풀, 울버햄턴 상대로 79.64% 투표율 기록

리버풀과 울버햄턴이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37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울버햄턴은 승점 57점(16승9무12패)으로 6위를 차지하고 있다. 리버풀은 승점 94점(29승7무1패)이다. 리그 우승을 거머쥐어도 이상하지 않을 승점이지만, 리버풀의 현재 2위다.

모든 초점은 리버풀에 쏠려 있다. 울버햄턴은 이번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받지 않지만, 리버풀은 리그 우승 경쟁을 위해 승점 3점을 꼭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맨시티가 비기거나 패해야만 역전 우승의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 리버풀은 이번 경기에서 최선의 경기 결과를 만들어 낸 후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최근 리버풀의 분위기가 좋다는 것이다. 리버풀은 지난 7일(한국시각)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4대0 대승을 거뒀다.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일궈내며, UCL 결승전에 오른 만큼 리버풀의 기세는 막강하다.

전적에서도 리버풀이 앞선다. 리그 첫 맞대결에서 울버햄턴에 2대0의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최근 분위기와 함께 리그 우승을 향한 강한 열망이 뒷받침 된다면, 토토팬들의 예상과 같이 울버햄턴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한 판이다.

▶카디프 시티 만나는 맨유, 82.25%로 이번 회차 최고 투표율 기록

홈에서 카디프 시티를 만나는 맨유는 무려 82.25%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맨유는 승점 66점(19승9무9패)으로 6위에 위치하고 있다. 반면, 카디프시티는 승점 31점(9승4무24패)으로 18위에 주저앉아 강등이 확정됐다.


리그 순위 및 객관적인 전력차이를 보인다. 올 시즌 전적에서도 그 차이가 여실히 증명됐다. 맨유는 이번 시즌 첫 대결이었던 지난해 12월 22일 경기에서 5대1의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맨유의 현재 상황이다. 맨유는 4월 이후 울버햄턴, 에버턴, 맨시티전에서 모두 패해 리그 최근 7경기에서 2승2무3패라는 부진한 결과를 얻었다. 상위권 팀들에게 패한 것과 더불어 지난 5일에는 리그 최하위의 허더즈필드를 상대로 1대1 무승부까지 기록했다.

그 결과 맨유는 리그 6위를 기록해 다음 시즌 UCL 진출에도 실패했다. 4위 토트넘(승점 70점)과 승점 4점 차이기 때문에 맨유는 마지막 경기를 순위를 뒤집을 수 없다.

맨유는 올 시즌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였다. 리그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끝내지 못한 만큼 시즌 종료 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맨유가 리그에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UCL 진출에도 실패한 상황을 고려한다면 지난 허더즈필드전과 같은 이변이 생길 가능성도 충분하다. 세심한 경기 분석이 요구된다.

홈에서 허더즈필드와 경기를 펼치는 사우스햄턴도 73.18%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양팀의 무승부는 16.45%로 집계됐고, 리그 최하위 허더즈필드의 승리 예상은 10.37%의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K리그 서울과 포항,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승리 예상

K리그1에서는 대다수 팀들의 과반수 이상의 투표율을 얻지 못했다. 홈경기를 치르는 서울과 하위권인 인천을 만나는 포항이 그나마 절반에 가까운 지지를 받았다.

서울은 홈에서 대구(리그 3위)와 격돌한다. 안방의 이점을 살려 우세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서울은 49.32%의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아 이번 회차 K리그팀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양팀의 무승부 예상(28.92%), 대구 승리 예상(21.76%)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리그 최하위 인천을 만나는 포항 역시 48.37%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우위를 차지할 것이 예상됐다. 양팀의 무승부 예상과 인천 승리 예상은 각각 27.20%와 24.43%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승무패 17회차는 11일 오후 4시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