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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과연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지휘봉을 쥐고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를 위해 강력한 '채찍'을 들었다. 형편없이 풀어진 선수들을 다잡기 위해 여름 휴가시즌에 강도 높은 훈련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를 제대로 소화하고 와야만 앞으로 경기에 출전할 기회가 생긴다. 사실상, '열심히 하지 않을 거라면, 아예 (팀을)떠나라'는 메시지를 담은 선전포고다.
맨유는 최근 수 년간 '많이 뛰지 않는 팀'으로 유명했다. 2016~2017시즌에는 총 2500마일을 달려 전체 20위에 그쳤고, 2017~2018시즌과 2018~2019시즌에는 각각 19위(2547.5마일)와 18위(2480.8마일)을 달렸다. 특히 로멜루 루카쿠와 필 존스, 앙토니 마르시알 등이 '적은 활동량'을 기록 중이다. 마르시알은 이번 시즌 EPL 공격수 가운데 가장 적은 이동거리를 기록했다. 루카쿠는 리그에서 4번째로 적게 달렸다. 이들 외에 폴 포그바도 항상 체력적인 부분에 있어 문제가 제기됐던 선수다.
때문에 솔샤르 감독은 주로 이런 선수들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날린 셈이나 마찬가지다. 과연 솔샤르 감독의 선전포고가 '허수아비'로 전락한 맨유의 체질을 개선시킬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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