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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라이프치히와 0대0으로 비긴 경기를 마치고 독일 언론은 두 명의 입에 주목했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회장과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 분데스리가 33라운드를 통해 우승에 마침표를 찍지 못한 니코 코바치 감독의 다음시즌 거취가 주된 관심사였다.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다음시즌에도 코바치 감독이 팀을 지휘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는 시원시원하게 답하지 못했다. 방송사 ZDF와의 인터뷰에서 "코바치가 감독으로 남느냐"는 질문에 "코바치는 구단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만 답했다. "그럼 다음 시즌에도 남는 것이냐. 다른 두 명(루메니게와 울리 회네스)도 마찬가지로 지지하고 있느냐"고 재차 묻자, "내 의견을 말하는 것"이라고 확답을 피하며 "상황을 지켜보자"고 말했다.
바이에른은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승점 2점차, 득실 17골차로 앞섰다. 득실차 때문에 사실상 비겨도 우승이다. 라이프치히와의 DFB결승전에서 우승할 경우 '더블'에 성공한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에서 탈락하긴 했으나, 자국대회를 석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악의 시즌으로 보긴 어렵다.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지휘봉을 잡은 코바치 감독은 시즌 초 위기설을 딛고 최근 공식전 22경기에서 단 1패를 기록했으나, 지난달부터 교체설에 시달리고 있다. 스페인 언론에 의해 살리하미지치 단장이 훌렌 로페테기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스페인에서 접촉했다는 보도가 한 차례 나왔다. 조세 무리뉴 전 맨유 감독, 에릭 텐 하그 아약스 감독 부임설이 꾸준히 제기된다. 바이에른 핵심 선수들이 코바치 감독의 방식에 만족하지 못하다는 '빌트' 보도도 있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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