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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클롭 "솔샤르가 내 팬이라니, 그는 맨유 감독!"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9-05-12 06:08


사진=AP-PA 연합뉴스

라이벌 팀의 감독이 팬이라고 말한다면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무척이나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영국 언론 기브 미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각) 클롭 감독과 '노르웨이의 바이애슬론 전설'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비에른달렌은 클롭 감독에게 다소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그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에 대해 묻고 싶다. 그는 당신 팬이라고 생각한다"고 물었다. 클롭 감독은 크게 당황한 듯 "그렇게 말할 수 없다. 맨유 감독이 리버풀 감독을 좋아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손사레를 쳤다.

하지만 비에른달렌의 질문 공세는 잦아들지 않았다. 그는 "솔샤르 감독은 당신과 같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그런 말은 할 수 없다. 우리 모두는 어딘가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답했다.

이 매체는 '클롭은 비에른달렌이 솔샤르가 그의 팬이라고 말했을 때 올바른 답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기에 웃었다. 결코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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