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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에버턴 팬들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알람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에버턴 팬들의 함성에 맨시티의 우승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에버턴 팬들의 관심사는 리버풀이었다. 같은 시각 리버풀은 홈에서 울버햄턴을 상대하고 있었다. 에버턴에게 리버풀은 원수나 다름없다. 리버풀이 이기고, 같은 시각 맨시티가 브라이턴에게 진다면 리버풀이 리그를 우승하게 된다. 에버턴으로서는 상상도 하기 싫은 장면이 나오는 것이다.
때문에 에버턴 팬들은 촉각을 곤두세웠다. 리버풀 그리고 맨시티에 경기에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전반 28분 함성이 바로 나왔다. 맨시티가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37분 다시 한 번 함성이 터졌다. 맨시티가 역전골을 넣었다.
후반 들어서 토트넘 팬들도 다른 경기장을 확인하지 않았다. 에버턴 팬들만 지켜봤다. 후반 25분 에버턴 팬들은 함성을 질렀다. 맨시티의 쐐기골이었다.
그렇게 모든 경기가 끝났다. 에버턴은 2대2로 토트넘과 비겼다.
동시에 맨시티는 브라이턴을 4대1로 눌렀다.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리버풀은 2대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맨시티에 밀렸다.
경기 후 토트넘 장내 아나운서가 다시 한 번 맨시티의 우승을 알렸다. 에버턴 팬들이 그 누구보다 큰 함성을 질렀다. 리버풀의 우승 실패는 에버턴팬들에게 가장 기쁜 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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