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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의 새 축구종합센터 부지 우선 협상 대상 지자체로 천안시(구본영 시장)가 결정됐다. 축구협회는 16일 부지 선정위원회(위원장 조현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를 열어 새 축구종합센터 부지 우선 협상 대상 지자체 1~3순위를 발표했는데 1순위 천안시, 2~3순위는 각각 상주시와 경주시였다.
조현재 부지 선정위원장은 "채점 결과, 천안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원금 액수는 앞으로 우선 협상 지자체와 얘기를 하게 돼 있어 지금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시비 도비 국비 포함 상당한 금액이다. 축구협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액수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채점 기준은 크게 두가지였다. 부지의 여건과 접근성, 부지 가격과 개발의 적합성, 주변 유해 시설 등을 살폈다. 또 지자체의 재정 및 행정 지원 정도를 봤다. 천안시는 골고루 점수를 받았다. 그렇다고 천안시가 채점 점수에서 다른 후보지를 압도한 건 아니다. 경합이 치열했다"라고 말했다. 즉 1순위(천안시)와 2~3순위 등 다른 후보 도시들의 점수차는 근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현재 사용중인 축구회관(서울시 신문로 소재) 매각 검토도 있었다. 이에 대해 조현재 위원장은 "그건 향후 축구협회가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협회가 부담해야 할 예산 정도에 따라 축구회관 매각 여부를 결정해야할 것 같다.
새 축구종합센터는 부지 33만㎡ 규모로 파주NFC의 약 3배 크기다. 이곳에는 소형 스타디움(1000명 이상), 천연·인조잔디구장 12면, 풋살구장 4면, 다목적 체육관, 축구과학센터,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선수 300명이 동시에 묵을 수 있는 숙소와 상근 직원(200명)들이 쓸 사무동도 들어간다. 총 예산 규모는 약 15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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