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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커리어의 터닝 포인트에 도달했다."
당연히 최고의 상을 받게 됐다. 음바페는 2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8회 프랑스 프로축구선수협회(UNFP) 시상식에서 생애 첫 '올해의 선수' 상을 수상했다. 이미 리그 득점왕을 따낸 음바페가 리그앙 최정상의 위치에 우뚝 선 셈이다. 최고의 시즌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음바페는 이렇게 자신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린 상황에서 깜짝 발언을 했다. 이적 가능성을 슬쩍 흘렸다. 그는 "지금은 나에게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 내 커리어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터닝 포인트에 도착했다고 본다"며 "이곳(PSG와 리그앙)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이제는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할 순간이다. PSG에서 일 수도 있겠지만, 새 프로젝트를 위해 다른 곳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발언에 이미 해외 언론들은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사실 어느 정도 윤곽은 드러난다. 음바페가 존경을 보내고 있는 지네딘 지단이 지휘봉을 잡은 레알 마드리드가 이미 공공연하게 음바페를 영입리스트에 올려놨다. 과연 음바페가 PSG와 리그앙을 떠나 프리메라리가 정복에 나설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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