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분노를 느낀다."
치열한 경쟁이었다.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레드카드도 나왔다.
아르헨티나가 2-0으로 앞서던 전반 37분, 디발라가 메시를 향해 패스를 건넸다. 메시는 빠르게 상대 진영으로 치고 올라갔다. 이 과정에서 칠레의 수비수 가리 메델이 메시를 몸으로 막아내며 볼을 아웃시켰다. 하지만 두 선수는 몸싸움에 나섰고, 주심은 두 선수 모두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됐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메시는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옐로우 카드(경고)를 받으면 모든 것이 끝날 것 같았다. 분노를 많이 느낀다. 진실은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VAR 판정 기준 등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메시는 "불행히도 나는 브라질이 우승할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 VAR과 심판이 할 일이 없어 페루도 승리 경쟁을 할 수 있길 바란다. 하지만 나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