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주말 맨시티전을 앞두고 손흥민(27)의 '그 골'을 조명했다.
토트넘 공식 방송 '스퍼스 TV'는 18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시티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를 앞두고 역대 맨시티전 베스트 10골을 선정했다.
손흥민이 지난 4월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기록한 역전골이 첫번째를 장식했다. 1대1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골문 우측 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이날 3대4로 패했지만, 1차전 1대0 승리를 묶어 4대4 무승부를 기록,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극적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손흥민의 역전골이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진=스퍼스 TV
사진=스퍼스 TV
이밖에 피터 크라우치(2010년 5월) 프레데릭 카누테(2004년 12월) 가레스 베일(2012년 1월) 페르난도 요렌테(2019년 4월) 에릭 다이어(2015년 9월) 톰 허들스톤(2006년 12월) 니코 크란차르(2009년 12월) 저메인 데포(2013년 4월) 대런 앤더튼(1993년 3월)의 골이 베스트골에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