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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스틸야드에서 우승컵까지 들어올리고 싶어요."
그에게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특별하다. 2017년 매탄고 입학 후 매년 결승무대를 밟았다. 강현묵은 "유스 챔피언십은 제일 동기부여가 큰 대회다. 스틸야드에서 뛸 수 있다. 평생 스틸야드에서 못뛰는 선수들도 많은데, 소원을 이룰 수 있는 무대다. 잔디도, 벤치도 다 다르고, 특별한 기분을 준다"고 웃었다. 이어 "유스 챔피언십이 3년째인데 매년 수준이 높아진다. 확실히 일반 학교와 경기할때는 거친 부분이 있는데, 유스팀들은 더 조직적이고, 세밀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강현묵은 이번 대회에서도 4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만족은 없다. 강현묵은 "조금 더 보여줘야 한다"고 웃었다. 2살 형인 전세진이 수원에서 뛰는 모습을 보며 K리그 무대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는 강현묵은 김종우와 최성근의 플레이를 보며 미래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 그는 "배울게 많다. 현대축구는 공격만큼 수비가 중요하다. 나는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두 선수의 움직임에서 수비적인 부분을 배운다. 볼없을때 움직임도 좋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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