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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게 얼마 만의 승리인지…."
경기 뒤 송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했다. 몇 경기만에 승리했는지 모르겠지만, 선수들이 큰 걸 했다. 그동안 진짜 힘들었다.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기에 거기에서 희망을 봤다. 거기서 조금만 더 집중하면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 경기를 계기로 삼아 더 좋은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이제는 무엇을 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는 것 같다. 더 열심히 해주니 고맙다는 말 밖에 할 게 없다. 간절함이 경기에서 보였다. 이 경기를 토대로 더 열심히 해서 한 단계씩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천은 24일 아산 무궁화와 격돌한다. 송 감독은 "부상이 없어야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 부상 없도록 하고, 지금과 같은 동기부여로 최선을 다하겠다. 분위기가 달라진 만큼 그 옆에서 화합해서 도전하겠다. 선수들이 해내리라 믿는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전=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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