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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서울 이랜드가 안방에서 한여름밤의 드라마를 썼다.
당황한 이랜드. 부상 변수까지 발생했다. 전반 16분 김영광이 공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수비수 최종환과 충돌했다. 피를 흘리며 고통을 호소한 김영광은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우성용 이랜드 감독대행은 급히 강정묵을 투입했다.
'맏형' 김영광을 잃은 이랜드는 급격히 흔들렸다. 전반 30분과 34분 연달아 노보트니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이랜드는 김민균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부산이 전반을 3-1로 마감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두드리니 열렸다. 이랜드는 후번 34분 김태현이 올린 크로스를 쿠티뉴가 깜짝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부산은 김진규 대신 이정협을 투입해 결승골을 노렸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3대3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한편,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FC안양과 대전시티즌의 대결에서는 무득점, 무승부로 마감됐다. 두 팀은 0대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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