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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아레나(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레드불 잘츠부르크가 나폴리와 전반을 비긴 채 마쳤다. 황희찬은 날카로운 돌파로 페널티킥을 유도해냈다.
그러던 중 일격을 맞았다. 전반 17분이었다. 나폴리는 측면에 있던 말쿠이가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최전방으로 파고들던 카예혼이 헤딩으로 밀어줬다. 메르텐스가 골에어리어에서 볼을 잡은 뒤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골이었다.
잘츠부르크는 계속 몰아쳤다. 23분 홀란드가 찬스를 맞이했다. 회심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1분 후에는 황희찬, 미나미노 다시 홀란드로 이어지는 삼각패스가 나왔다. 그러나 이마저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35분에는 다카가 슈팅을 때렸다. 역시 골키퍼가 걷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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