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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K리그1 감독상은 예상 외 최대 격전지였다.
모라이스 감독에게 투표한 감독은 강원 김병수, 서울 최용수, 수원 이임생, 인천 유상철, 포항 김기동이고 주장 중에는 상주 김경중, 서울 고요한, 제주 박진포가 모라이스 감독을 택했다. 김기동 감독에게 투표한 감독은 경남 김종부, 대구 안드레, 제주 최윤겸이고 주장 중에는 강원 오범석, 경남 배기종, 성남 서보민, 전북 이동국 등이다. 감독은 5대3으로 모라이스 감독의 손을 들어준 반면, 주장은 4대3으로 김기동 감독의 손을 들어줬다. 미디어 투표에선 32대31로 모라이스 감독이 근소하게 앞섰다. 그 결과 모라이스 감독이 K리그 입성 첫 해 전북의 우승과 함께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동국은 최종전에서 전북의 극적인 역전우승을 도운 포항 감독과 선수들에게 표를 던졌다. 감독상에 김기동, 최우수선수에 완델손, 영플레이어에 이수빈을 각각 찍었다. 포항은 이동국의 고향이자 친정팀이다. 최종전에서 울산을 잡아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감독 및 주장은 최종전이 열리기 전 투표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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