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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만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승리 일등공신 강채림(21·현대제철)에게 취재진이 몰렸다. 이 경기의 '메인 플레이어'라는 의미다.
이어 "첫 골을 넣고 나서 콜린 벨 감독님 생각이 났다. 그래서 감독님에게 다가갔다"며 "(정)설빈이 언니가 골을 넣고 카메라가 모여있는 쪽으로 가더라. 아, 저렇게 하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 골을 더 넣고 카메라 있는 쪽으로 달려가고 싶었다.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다. 이제 깨달았다. 다음엔 그렇게 할 생각"이라며 웃었다.
콜린 벨 감독은 이날 선발 11명 전원을 교체하며 17일 예정된 일본전에 대비했다. 1차전에서 교체로 뛰고 이날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강채림은 "테스트라고 하기엔 그렇다. 선발된 23명 모두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사실상의 결승전인 일본전에 대해선 "대만과 일본이 같은 레벨은 아니지만, 이번 승리로 분위기를 탔다. 우승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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