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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일본의 세리머니를 보면서 심장에 칼이 꽂히는 기분이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경기 총평은.
-3경기 치르면서 만족스러운 점, 개선해야 할 점은.
▶만족스럽고 긍정적인 부분은 에너지가 넘쳤고, 전술적으로 잘 움직였다.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는데 있어 긍정적인 부분을 끌어내겠다. 개선해야 할 점은 전방에서 더 많은 골찬스를 만들어야 한다. 박스 안팎에서 위협을 줘야 한다. 결정력 또한 중요하다. 이번 경기의 또 다른 학습 효과는 박스 내에서 위험을 감수하는 플레이를 하면 안된다.
-앞으로 선수 선발은.
▶나이와 상관없이 우리가 하는 스타일에 부합한다면 경험이 있던 없던 발탁할 것이다. 어리고 흥미로운 추를 보듯이, 우리에게는 재능있는 어린 선수들이 있다. 이번에 더 많은 어린 선수들을 부를 생각이었는데, 다음 소집에는 부를 생각이다. 19세 이하 선수들을 직접 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일본이 시상식을 할때 심장에 칼을 꽂히는 기분이었다. 지면 안되는 경기였다.
-하고자 하는 축구에 얼마나 도달했는지.
▶3경기 동안 수비 안정성에서 좋았다. 찬스를 많이 내주지 않았다. 이를 근간으로 더 높은 팀으로 가야 한다. 대만과 중국전에서도 비슷한 강도로 했다. 2015년 월드컵과 최근 친선전과 비교해 보면 이번 경기의 강도가 높았다. 긍정적이다. 우리가 볼을 소유할때 쉽게 내준다. 언제 패스하는지, 공이 있거나 없거나 주도하는 것을 개선해야 한다. 차차 적응해야 한다. 이번 결과가 아쉬운데, 우리 선수들이 많은 노력을 쏟아부었다. 0대0으로 끝났으면 만족한다. 오픈 플레이에서 실점하지 않았다. 이번 경기를 통해 배워서 발전했으면 좋겠다. 결과는 바뀌지 않겠지만, 우리 선수들이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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