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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콜린 벨 감독님은 긍정의 힘을 주시는 분이다.내 축구인생의 많은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
17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EAFF E-1챔피언십 한일전 후반 8분 최유리에게 결정적인 골 찬스가 찾아왔다. 이소담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박스 바로 밖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슛을 시도했다. 아쉽게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너무 아쉽다. 그걸 넣었어야 하는데…"라며 입술을 깨물었다. "기회가 왔을 때 꼭 증명하고 싶어는데 오늘 득점을 못해 너무 아쉽다"고 했다.
한달 넘게 함께한 콜린 벨 감독은 어떤 분이냐는 질문에 최유리는 "제게 긍정의 힘을 심어주신다. 제 축구인생에서 많은 걸 다시 생각하게 해주신다"고 답했다. "처음 대표팀에 왔을 때 벨 감독님이 미팅에서 초심을 말씀하셨다. 경기장 들어갈 때마다 그 말씀을 생각한다"고 했다.
부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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