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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완전체' 벤투호의 핵심은 '92 라인'이다.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1992년생이다. 최근 국가대표팀에서 손흥민 이상 가는 득점력을 뽐낸 황의조(27·지롱댕 보르도), 주전 레프트백 김진수(27·전북 현대), 전천후 미드필더 이재성(27·홀슈타인 킬)이 동갑내기다. 런던 올림픽 세대인 1988~89년생의 뒤를 이어 현재 대표팀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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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황희찬(23·잘츠부르크)을 포함해 이들은 동기간에 우애가 좋기로 유명하다. 경기장 밖에서도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다. 김민재는 동아시안컵 기간에 한 인터뷰에서 "대표팀에 오면 동갑내기 친구들이 많이 의지가 된다. 서로 타작도 하고, 칭찬도 한다"고 했다. 나상호는 "(황)인범이와 방을 같이 쓴다. 잘 버틸 수 있다고 서로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서로는 서로에게 버티는 힘이 돼준다. 김민재는 '96 라인'이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지만, 이번 동아시안컵에서만큼은 앞에서 끌어간다. 믿을만한 '96 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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