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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도균 체제로 변신한 수원FC가 승격을 향한 힘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 현은 K리그 정상급 골키퍼였다. 내셔널리그 출신의 유 현은 2009년 당시 창단한 강원을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초창기 약한 팀 전력 탓에 많은 골을 내줬지만 2012년 인천으로 이적 후 맹활약을 펼쳤다. 멋진 선방을 이어가며 팀의 주장으로도 활약하기도 했다. 능력을 인정받은 유 현은 2016년 '빅클럽' 서울에 입단했다. 당초 백업 골키퍼로 뛸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유 현은 많은 기회를 부여받으며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커리어 첫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7년부터 다소 부진에 빠지며 2018년 출전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한 유 현은 2019년 일본 무대로 진출했다. 비록 J리그2이지만 도치기의 주전 골키퍼로 맹활약했다. 도치기는 20위로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했지만 수비만큼은 리그 정상급이었다. 유 현의 선방쇼가 컸다는게 현지의 분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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