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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권창훈(25·프라이부르크)이 경기에 투입된 직후 놀라운 활약으로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골까지 터트릴 수도 있었는데, 모든 플레이에 소요된 시간은 채 10초가 안됐다.
하지만 권창훈의 집중력은 계속 유지됐다. 슛 이후에 다시 쇄도한 권창훈은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다시 잡아 상대 수비를 페인트 동작으로 제치려 했다. 그 순간 샬케 수비 후안 미란다가 반칙을 범했다. 권창훈이 페널티킥을 얻어낸 장면. 거의 골이 될 뻔했던 슛부터 다시 공을 잡아 페널티킥을 유도할 때까지 8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결국 권창훈이 얻어낸 페널티킥은 팀 동료 빈센초 그리포가 골로 연결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이 골로 2-1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35분에 동점 골을 허용하는 바람에 승리를 거두진 못했다. 하지만 권창훈의 활약은 충분히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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