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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토트넘'케인 햄스트링 정밀검사...부상 장기화 우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0-01-03 08:55


<저작권자(c) EPA/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손흥민의 동료' 해리 케인(토트넘)의 부상 정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데일리메일은 '사우스햄턴전에서 부상한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의 햄스트링 부상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금요일인 3일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케인은 2일 사우스햄턴 원정에서 75분을 뛴 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손흥민이 퇴장 징계로 출전하지 못한 상황, 케인까지 부상으로 물러나며 토트넘은 0대1로 패했다. 3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끝난 손흥민이 복귀하지만 주포 케인을 잃으며 조제 무리뉴 감독의 고민이 커지게 됐다.

케인은 2일 기본적인 검사를 받았고, 2일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바라는 최고의 시나리오는 3주 아웃이다. 근육이 하나 정도 찢어진 상황이라면 가능하다. 만약 정도가 심할 경우 8주까지도 걸릴 수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5일 미들스브러와의 FA컵, 12일 리버풀, 18일 왓포드, 23일 노리치, 내달 3일 맨시티, 16일 애스턴빌라와의 리그 경기에 이어 내달 20일 라이프치히와의 챔피언스리그가 예고된 빡빡한 일정 속에 케인의 부상은 큰 악재다.

구단 입장에선 유럽챔피언스리그 재개에 맞춰 조기 복귀를 바라고 있지만 유로2020의 해인 올해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인 케인에게 무리한 조기복귀 역시 부담이 될 수 있다.

데일리메일은 '무리뉴 감독이 케인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센터포워드에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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