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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평가'스몰링X무리뉴 재회하나, 伊매체 이적설 보도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0-02-18 05:01


◇무리뉴X스몰링.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AS로마에서 고평가를 받는 맨유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30·AS로마)이 토트넘 홋스퍼와 링크됐다. 에이스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을지 관심이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스몰링은 현재 토트넘, 에버턴 두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여름 맨유에서 로마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난 스몰링은 기대 이상 퍼포먼스를 펼치며 주가를 드높였다. 로마는 스몰링에게 푹 빠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올 여름 완전영입하기엔 상황이 여의치 않다. 현지 보도에 의하면 맨유 측은 스몰링의 이적료를 1천800만 유로에서 2천만 유로까지 올리며 고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스몰링은 연봉 삭감도 감수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계약기간만큼은 현재 맨유와의 계약기간인 2022년보다 더 긴 장기계약을 원한다. 이런 가운데, 5위인 로마가 주말 4위 아탈란타와의 리그 경기에서 패하면서 승점 6점차로 벌어져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 여러모로 스몰링의 완전영입이 어려워질 것 같은 분위기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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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맞춰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설이 떠올랐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스몰링의 고액 연봉과 2천만 유로에 달하는 이적료가 토트넘과 에버턴에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며 올여름 프리미어리그 타팀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2010년 풀럼에서 이적해 9년 동안 맨유에서 활약한 스몰링은 맨유의 두 차례 리그 우승과 FA컵, EFL컵,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이끌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맨유에서 현 토트넘 감독인 조제 무리뉴의 지도를 받았다. 지난해 여름 해리 맥과이어의 영입으로 입지가 좁아져 불가피하게 로마로 임대를 떠나 올시즌 컵포함 23경기를 누비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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