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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약이 될까, 독이 될까.
중원은 확실히 헨더슨 부상 공백이 있었다. 헨더슨은 올해의 선수로 거론될 정도로 물오른 활약을 보이고 있었다. 헨더슨은 공수를 오가며 맹활약을 펼쳤다. 고비때마다 결정적인 포인트도 올렸다. 하지만 챔벌레인은 헨더슨의 공백을 전혀 메우지 못했다. 헨더슨이 빠지자 바이날둠, 파비뉴가 구성한 황금의 트라이앵글이 깨졌고, 그 여파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공격진 역시 피르미누만이 매경기 제몫을 하고 있을 뿐, 마네와 살라는 확실히 지친 모습이다. 혼자 힘으로 폭발력 있게 상대를 압도하던 모습이 사라졌다. 근근히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지만, 역시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다.
과연 이번 패배로 리버풀은 다시 각성할 수 있을지, 아니면 과거처럼 주저 앉을 지. 리버풀의 진짜 고비가 찾아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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