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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알렉스 퍼거슨 경이 물러난 2013년, 맨유는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 시대를 맞이했다.
맨유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의 총애를 받은 우드워드가 부회장 직함을 달고 선수단을 진두지휘하기 시작한 뒤로 근 7년간 의욕적으로 30명이 넘는 선수를 영입했다. 현재까진 투자 대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유럽 유로파리그를 누비는 현재 위치와 팬들의 우드워드 퇴진 운동이 말해준다.
1위는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다. "이적 몇 달 만에 맨유의 가장 큰 문제를 해결했다"고 평가했다. 맨유가 올시즌 리그에서 단 29골을 허용한 팩트를 소개했다. 2위는 공격수 앤서니 마샬. 꾸준하지 못한 활약에도 50골이 넘는 골을 안겨줬다는 점을 높이 샀다. 3위는 맥과이어의 센터백 파트너 빅토 린델로프다. "언성 히어로"라고 코멘트했다. '미러'는 국내 팬들 사이에서 '브-페'로 불리는 브루노를 4위에 올려놨다. "데뷔 몇 경기만에 큰 임팩트를 남기고 있다. 리더십과 창의성을 더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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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7번' 유니폼을 입은 멤피스 데파이(현 올랭피크 리옹)는 25위, 앙헬 디 마리아(현 파리 생제르맹)는 31위로 매겼다. 두 선수 모두 우드워드 부회장의 대표적인 '실패작'으로 여겨진다. 비싼 몸값을 자랑하던 임대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현 갈라타사라이)는 30위, 독일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은퇴)는 29위에 그쳤다. 알렉시스 산체스(현 인터밀란)는 27위이고, 그와 함께 현재 인터밀란에서 활약 중인 로멜로 루카쿠는 15위에 랭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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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이름=포지션=입단 전 소속팀
1=해리 맥과이어=수비수=레스터 시티
2=앤서니 마샬=공격수=AS 모나코
3=빅토 린델로프=수비수=벤피카
4=브루노 페르난데스=미드필더=스포르팅CP
5=안데르 에레라=미드필더=아틀레틱 빌바오
6=후안 마타=미드필더=첼시
7=아론 완-비사카=수비수=크리스털 팰리스
8=폴 포그바=미드필더=유벤투스
9=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공격수=파리 생제르맹
10=루크 쇼=수비수=사우샘프턴
11=다니엘 제임스=공격수=스완지 시티
12=네마냐 마티치=미드필더=첼시
13=에릭 베일리=수비수=비야레알
14=달레이 블린트=수비수=아약스
15=로멜루 루카쿠=공격수=에버턴
16=마루앙 펠라이니=미드필더=에버턴
17=프레드=미드필더=샤흐타르 도네츠크
18=디오고 달롯=수비수=FC포르투
19=마르코스 로호=수비수=스포르팅CP
20=세르히오 로메로=골키퍼=삼프도리아
21=마테오 다르미안=수비수=토리노
22=티모시 포수-멘사=수비수=아약스
23=헨리크 미키타리안=미드필더=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4=빅토 발데스=골키퍼=바르셀로나
25=멤피스 데파이=공격수=에인트호번
26=리 그랜트=골키퍼=스토크 시티
27=알렉시스 산체스=공격수=아스널
28=모건 슈네이더린=미드필더=사우샘프턴
29=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미드필더=바이에른 뮌헨
30=라다멜 팔카오=공격수=AS모나코
31=앙헬 디마리아=공격수=레알 마드리드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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