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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핏, 예쁘지않아?" 캠페인 통해 깜짝공개된 '찐'국대 유니폼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0-04-02 12:54


새 축구대표팀 홈원정 유니폼 스포츠조선

사진출처=최유리 이동준 SNS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안 예뻐보이던 유니폼이 예뻐보인다."

지난 2월 미국 뉴욕에서 첫 공개된 한국축구국가대표팀 유니폼을 국대 선수들이 직접 시착한 모습이 나이키 캠페인을 통해 첫 공개됐다.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나이키는 1일 국내시판과 함께 '우리의 힘을 믿어' 캠페인을 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세계 각종목 운동선수들은 물론 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집안에 갇혀 심신이 지쳐가는 시점, 일상에서 건강을 유지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운동을 통해 함께 활기찬 삶을 이어가자는 취지의 응원 캠페인이다.

'쇼트트랙 스타' 심석희, '탁구신동 국대' 신유빈, '10대 스케이트보드 국대' 조현주, '청각장애 테니스 국가대표' 이덕희, '청각장애 브레이킹 댄스 국가대표' 김예리 등과 함께, 축구선수로는 도쿄올림픽 사상 첫 출전을 위해 분투중인 여자축구대표팀 윙어 최유리(세종 스포츠토토)와 남자 올림픽대표팀 '김학범호 공격수' 이동준(부산 아이파크)이 나이키 캠페인에 나란히 발탁됐다.

최유리와 이동준은 1일 나란히 자신의 SNS에 캠페인 화보 사진을 게재하고 '우리가 함께 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은 없어'라는 한줄을 달았다. 뜻깊은 캠페인과 함께 자연스럽게 나이키의 새 유니폼을 첫선 보였다.

이번 유니폼은 대한축구협회가 나이키와 티어1 계약 후 선보인 첫 유니폼으로 디자인, 색상, 소재 모든 면에서 심혈을 기울인 역작이다. 티어1은 브라질 프랑스 잉글랜드 등 전세계 축구강국 몇 개국뿐, 그러나 2월 첫공개시 유니폼은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다. 특히 백호 무늬를 새긴 원정 유니폼은 '얼룩말 유니폼'이라는 오명에 시달렸다. 그러나 선수들이 실착한 유니폼에 대한 반응은 달랐다.

최유리의 게시물 아래 '새로 나온 유니폼이 잘 어울리네요' '언니 진짜 예뻐요' 등 팬심 가득한 댓글이 달렸다. 이동준은 팬들의 궁금증을 충족시킬 셀카 한장을 추가로 업로드했다. '얼룩말도 귀여워요' '선수님 패션모델 아니십니까' '얼굴이 세상을 구했다' '안예뻐보이던 유니폼이 예뻐보인다' '운동선수가 입으니 예쁘네요' 라는 팬들의 호평 댓글이 줄을 이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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