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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적극적으로 해외 세일즈에 나선 결과물이 나왔다. 유럽 굴지의 스포츠 콘텐츠 판매업체 '스포츠레이더'와 손잡았다. 그 결과, 빠르게 2020시즌 K리그 중계방송권의 해외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27일 현재까지 세계 10개국에 2020시즌 K리그 중계방송권이 팔렸고, 해외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3곳에도 영상사용권이 판매됐다. 또 K리그의 5월 8일 개막 예정 소식이 알려진 이후로 다양한 국가들에서 중계권 구매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연맹은 올해 3월 설립된 'K리그 미디어센터' 내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스포츠레이더에 K리그 전 경기의 중계방송영상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제공하며, 이와 별도로 매 시즌 주요경기 78경기는 영문 자막화해 위성을 거쳐 송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연맹과 스포츠레이더 간 계약 체결 이후로 현재까지 중국, 홍콩 등 아시아와 크로아티아 등 동유럽 국가를 포함해 총 10개국이 스포츠레이더로부터 2020시즌 K리그 중계방송권을 구매했다. 또 싱가포르의 '덕아웃(Dugout)' 네덜란드의 '433' 영국의 '코파(Copa)90' 등 축구 전문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들도 K리그 영상사용권을 구매했다. 또 최근 K리그의 개막 소식이 알려진 이후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호주 등 세계 각국의 방송사, OTT플랫폼,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뉴스에이전시 등이 중계권 구매 관련 문의를 해오고 있다고 한다. 국내 중계방송의 경우 현재 지상파를 제외한 케이블방송과 뉴미디어 중계권 계약이 완료됐고, 중계편성채널은 개막전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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