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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전북 현대 사령탑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깜짝' 선택을 했다. 이동국과 벨트비크를 제치고 조규성을 개막전 선발 센터 포워드로 낙점했다. K리그 리빙 레전드 이동국은 교체 명단에 올렸다. 이번 시즌을 대비해 야심차게 영입한 외국인 장신(1m96) 공격수 벨트비크는 아예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전북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4-5-1 전형을 시작한다. 최전방 공격수로 조규성을 선택했다. 조규성은 올초 전북으로 이적했다. 지난해 K리그 2부 안양에서 14골을 넣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조규성은 도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김학범호의 아시아챔피언십 우승에도 기여했다. 조규성은 지난 2월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서도 교체 출전해 첫골을 기록했다. 조규성은 폭넓은 움직임과 빠른 발을 갖고 있다. 헤딩력도 갖춰고 있어 공중볼 싸움도 잘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조규성은 개막전 준비 과정에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모라이스 감독의 낙점을 받았다고 한다. 이동국은 후반 조커로 한방을 노리게 됐다. 벨트비크는 무릎이 불편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전북 중원에는 이승기 김보경 한교원 무릴로 손준호가 들어간다. 무릴로와 한교원이 측면, 김보경과 이승기 공격형 미드필더를 본다. 손준호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포백에는 김진수-홍정호-최보경-이 용이 선발 출전한다. 벤치에는 이동국 쿠니모토 이수빈 정 혁 구자룡 최철순 이범영을 대기시켰다.
수원 벤치에는 양형모 이풍연 장호익 임상협 한의권 한석희 크르피치가 앉는다. 전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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