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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풋볼]박용지 극장 VAR 결승골 대전 하나 창단 첫승, 수원FC에 2대1 역전승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0-05-09 17:55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대전 하나 안드레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수원=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대전 하나 시티즌이 창단 첫 경기를 승리했다. 지난해말 기업구단으로 새로 창단한 대전 하나 시티즌은 첫 경기서 승점 3점을 얻었다. 박용지의 후반 추가시간 VAR(비디오판독) 결승골이 터졌다.

대전 하나가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시즌 첫 경기서 2대1 승리했다.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4-3-2-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안병준, 그 뒷선에 다닐로-말로니-한정우, 수비형 미드필더로 김건웅-장성재, 포백은 강신명-이한샘-조유민-최종환을 세웠다. 골문은 유 현에게 맡겼다.

대전 하나 황선홍 감독도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놓았다. 최전방에 바이오, 허리에 김승섭-안드레-박인혁, 수비형 미드필더로 조재철-박진섭, 포백에 이규로-이지솔-이웅희-이슬찬을 배치했다. 수문장은 김동준이었다.

전반전은 1-1이었다. 수원FC가 전반 17분 먼저 상대 골문을 열었다. 안병준의 장거리 프리킥골이 터졌다. 안병분의 찬 프리킥이 대전 하나 수비벽을 살짝 맞고 굴절되면서 골대로 빨려들어갔다.

대전 하나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그 중심에 브라질 출신 외국인 공격수 안드레 루이스가 있었다. 0-1로 끌려간 전반 35분 안드레가 개인 돌파에 이은 박인혁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동점골을 터트렸다.

두 팀은 후반 승부를 보려고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마지막 마무리가 아쉬웠다. 공격수들의 집중력 보다 수비라인의 견고함이 더 앞섰다.

수원FC는 후반 조커로 모재현 장준영 송수영을 차례로 투입했다. 대전 하나는 박용지 정희웅 김세윤을 조커로 넣어 결승골을 노렸다. 대전 하나 골키퍼 김동준은 수원FC 말로니의 환상적인 프리킥을 선방해 실점을 막았다.


후반 추가시간 대전 하나 박용지가 결승골을 넣었다. 주심은 VAR 이후 득점을선언했다.

2부리그 우승 후보 제주 유나이티드는 이날 홈 개막전에서 서울 이랜드와 1대1로 비겼다. 제주는 전반 38분 주민규가 선제 PK골을 넣었지만 후반 이랜드 원기종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수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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