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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7명' 희생하며 라우타로-퍄니치 '동반 영입 시도'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0-05-12 03:17


메시와 라우타로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르셀로나가 그토록 원했던 두 선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미랄렘 퍄니치의 동반 영입이 눈 앞에 다가오고 있다.

12일(한국시각)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마르티네스와 퍄니치가 바르셀로나행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루이스 수아레스 대체자와 중원에 힘을 더해줄 선수를 찾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일찌감치 마르티네스와 퍄니치를 점찍었다.

관건은 이적료였다. 마르티네스의 이적료는 9000만파운드, 퍄니치는 5200만파운드에 달한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이번 코로나19의 여파로 재정적 손실이 컸다. 때문에 이들에 투자할 여력이 없다.

바르셀로나의 선택은 트레이드였다. 이 둘을 위해 무려 7명의 선수를 내놓을 계획이다. 아르투르 멜루, 하피냐, 사무엘 움티티, 후니오르 피르포, 카를레스 알레나, 에메르손, 아르투로 비달 등이 반대급부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유벤투스와 인터밀란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거래다. 유벤투스는 이미 퍄니치 대신 호드리구 벤탄쿠르를 중원의 핵으로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 베테랑 선수를 보내고 스쿼드를 두텁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인터밀란 역시 아깝기는 하지만 마르티네스의 가치가 가장 높을때 파는 것도 나쁘지 않다. 마르티네스는 일찌감치 리오넬 메시와 함께 뛰고 싶다며 바르셀로나행을 요청한 바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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