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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상주상무의 교통사고 후유증이 예상보다 심각하다.
더 큰 문제는 22세 이하(U-22) 의무 출전 규정이다. 상주는 올해부터 U-22룰 적용을 받는다. 출전 선수 명단에 U-22 선수 최소 2명(선발 1, 후보 1명) 이상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교통사고로 오세훈 전세진 김보섭 등 U-22 자원이 모두 이탈했다. 구단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U-22 규정 유예를 요청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상주는 단 한 명의 U-22 선수도 없이 개막전을 치렀다. 페널티를 감수했다. 엔트리는 2명이 줄어든 16명으로 꾸렸다. 교체카드 역시 기존 3장에서 2장으로 한 장이 줄었다. 불완전한 상태로 경기에 나선 상주는 '우승후보' 울산에 0대4로 완패했다.
한편, 국군체육부대는 12일 2020년 제2차 최종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오현규 박지민 허용준 박동준 강지훈 정원진 이정빈 정재희 우주성 심상민 김용환 김동민 등 12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U-22 선수로는 박지민과 오헌규가 선발됐다. 하지만 이들이 팀에 합류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이들은 25일 육군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자대배치를 받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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