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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의 회상 "캉테의 존재, 우리팀 1명 더 뛰는 효과"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0-05-13 05:37


LONDON, ENGLAND - APRIL 05: Antonio Conte, Manager of Chelsea (L) and N'Golo Kante of Chelsea (R) embrace after the Premier League match between Chelsea and Manchester City at Stamford Bridge on April 5, 2017 in London, England. (Photo by Clive Rose/Getty Images)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우리 팀이 한 명 더 뛰는 효과를 만들어줬다."

안토니오 콘테 인터밀란 감독이 옛 제자를 극찬했다. 콘테 감독의 극찬을 받은 선수는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꼽히는 은골로 캉테(첼시)다.

콘테 감독은 '스카이스포츠' 풋볼쇼에 출연해 옛 추억을 더듬었다. 콘테 감독은 첼시 감독으로 일하던 2016~2017 시즌 팀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선물했다. 그 시즌을 앞두고 레스터시티 기적의 우승을 이끌었던 캉테가 첼시와 계약을 했고, 캉테는 두 시즌 연속 다른 유니폼을 입고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콘테 감독은 당시 캉테의 플레이에 대해 "캉테는 수비형 미드필더 뿐 아니라 미드필드 어느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다"고 설명하며 "공을 다루는 기술이 환상적이었다. 물론, 공이 없을 때 움직임도 마찬가지였다"고 회상했다.

콘테 감독은 "만약 당신의 팀에 캉테가 있따면, 선수 한 명을 더 데리고 경기하는 걸로 생각하면 된다"고 강조하며 "매일 그가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캉테는 매우 긍정적인 사람이었다. 내가 감독으로 일하며 함께 했던 선수 중 최고였다"고 설명했다.

캉테는 콘테 감독이 떠난 후에도 첼시의 주축으로 뛰어왔다. 하지만 최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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