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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난세는 영웅을 부른다'라는 말은 스포츠 현장에서 종종 현실화되곤 한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 갑자기 나타나 자신의 잠재력을 활짝 피워내는 영웅이 등장하는 식이다. 올 시즌 초반부터 천당과 지옥을 오간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에서도 어쩌면 새로운 영웅이 탄생할 수도 있다. 기대를 모으는 인물은 U-20월드컵 준우승의 주역이자 강원FC의 기대주인 젊은 골키퍼 이광연(21)이다.
특히 이범수는 상주전에서는 핸드볼 반칙으로 옐로카드까지 받았다. 후반 27분 상주 진성욱이 날린 중거리 슛을 날렸는데, 이를 페널티 지역 밖으로 나와 막으면서 경고를 받았다. 매우 아찔한 장면이었다. 자칫하면 퇴장도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만약 이 슛이 명백히 골이 되는 상황이었다면 즉각 퇴장이다. 하지만 당시 주심은 공의 궤적상 골이 될 슛은 아니었다고 판단해 옐로카드만 꺼냈다.
강원FC는 올 시즌 한층 진화한 '병수볼'을 앞세워 다이내믹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골문 만큼은 기대에 못 미친다. 1, 2라운드에서 이범수는 3실점을 하면서 매우 불안감을 노출했다. 게다가 옐로카드까지 받아 앞으로 플레이가 더욱 위축될 수도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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