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K리그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개막 후 유일하게 3연승을 달렸다. 승점 9점으로 단독 선두다. 2연승으로 팽팽했던 울산 현대는 부산 아이파크에 1대1로 발목이 잡히면서 2승1무(승점 7). 전북이 승점 2점 앞서 나갔다. '하나원큐 K리그1 2020' 시즌은 전북과 울산의 양강 구도가 초반부터 만들어지고 있다.
전북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최근 3경기를 통해 선발 베스트11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있다. 포메이션은 4-1-4-1 전형을 선호한다. 최전방에 움직임이 폭넓은 조규성을 세우고, 그 뒷선에 한교원 이승기 쿠니모토 무릴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손준호, 포백에 김진수-홍정호-최보경-이 용을 주로 쓴다. 골문은 송범근에게 맡긴다.
신예 조규성이 3경기만에 골맛을 봤지만 불필요한 경고를 연달아 두번 받아 퇴장을 당했다. 조규성은 4라운드 강원 원정 경기에 결장한다. 무릴로가 멋진 개인 돌파에 이은 왼발슛으로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건 자신감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동국과 벨트비크는 조커로 들어가 결승골을 뽑았다. 홍정호는 헤딩골을 넣었다.
전북 구단은 여름 전력 보강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 365일 전력 공백을 대비한 선수 리스트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