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확실히 이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는 황희찬에게는 좁은 무대처럼 보인다. 최근 계속 흘러나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조만간 현실이 될 것 같다. 황희찬이 다시 한번 '무력시위'를 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에너지를 완전히 충전한 황희찬은 이날 슈투름 그라츠전에서는 날카로운 슛과 강력한 돌파력을 회복했다. 시작은 도움부터였다. 황희찬은 전반 43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도미닉 소보슬라이에게 패스를 찔러넣어 골에 기여했다. 소보슬라이는 패스를 받은 직후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제치고 중거리슛을 성공했다. 이어 황희찬은 후반 21분에 오른발 강슛으로 직접 골까지 터트렸다. 결국 잘츠부르크는 소보슬라이의 해트트릭과 황희찬, 파트손 다카의 득점을 보태 4점차 대승을 완성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