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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루이스 잡아, 말아? 아스널, 23일까지 결정해야한다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0-06-23 00:23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6월 23일(현지시간), 선택의 날이 밝았다.

아스널은 이날까지 소속 선수 4명 - 다비드 루이스, 파블로 마리, 세드릭 소아레스, 다니 세바요스 - 을 계속 안고갈지, 아니면 떠나보낼지 결정해야 한다. 코로나19 여파로 계약 과정이 복잡해지면서 23일이 컷오프 포인트, 즉 결정을 내려야 하는 최종일이 됐다. 문제는 이들의 입지가 그다지 탄탄하지 않다는 데 있다. 전 첼시 센터백 루이스는 재개 첫 경기인 맨시티전에서 퇴장을 당하며 0대3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1년 연장 옵션을 지니고 있지만, 아스널이 옵션을 행사할지 미지수다. 나머지 세 명은 임대 신분이다. 마리는 맨시티전에 호기롭게 나섰다가 부상을 당했다. 임대생에게 부상은 치명적이다. 소아레스는 아스널 팬들이 가장 의아해하는 영입이다. 약 500만 파운드 이상을 쏟아부었지만,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세바요스는 시즌 초반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하지만 부상 등이 맞물리면서 서서히 존재감을 잃어갔다. '완전영입을 원한다'던 그는 지난달 인터뷰에서 그 자신을 "레알 마드리드 선수"라고 소개하며 레알에서 주전 경쟁을 펼치길 원한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전체적으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재개 이후 2경기에서 연패했다. 1대2로 패한 브라이턴전에선 주전 골키퍼 베른트 레노가 큰 부상을 당했다. 영국 언론은 1년간 그라운드를 떠나있을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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