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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수비보강 위해 호주리그 출신 김수범 영입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0-06-25 17:28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K리그1 강원FC가 호주 A리그에서 뛰던 수비수 김수범을 영입했다.

강원 구단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호주 A리그 퍼스글로리에서 뛰던 김수범을 영입해 측면 수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김수범은 2011시즌 광주FC로 데뷔해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다 지난 해 호주 A리그에 진출했다. 그러나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A리그가 중단돼 국내 복귀를 타진하게 됐고, 강원FC가 내밀었다.

김수범은 오른쪽과 왼쪽 수비가 모두 가능한 자원으로 데뷔 시즌부터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광주에 있던 3시즌 동안 92경기를 뛰었다. 이후 실력을 인정받아 제주로 이적했고 5시즌간 활약했다. 빌드업과 활발한 오버래핑, 정확한 크로스를 장점으로 해외 진출에 성공한 그는 강원FC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쌓게 됐다.

김수범은 "대학 시절부터 김병수 감독님의 축구를 많이 접했었는데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강원FC는 빌드업과 패스플레이를 중시하는 팀이기 때문에 나와 잘 맞을 거라 생각한다. 내 장점을 십분 발휘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강원FC 선택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강원FC라는 매력적인 팀에 오게 돼 기쁘고 빨리 적응해 팀이 목표로 하는 방향에 도움이 되고 싶다. 코로나19로 많이 답답하실 팬분들에게 좋은 경기로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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