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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아스널이 리그 순위로 유로파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남은 것은 FA컵 우승밖에 없다. 반면 애스턴빌라는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잔류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아스널은 3-4-3 전형이었다. 마르티네스가 골문을 지켰다. 홀딩과 다비드 루이스, 콜라시나츠가 스리백을 형성했다. 허리에는 세바요스와 토레이라 소아레스, 사카가 나섰다. 최전방에는 라카제트와 오바메양 ,은케티아가 섰다.
전반 초반은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반 7분 애스턴빌라의 모하마디가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맥긴이 헤더로 연결했다. 이에 아스널은 전반 12분 사카가 수비진을 흔든 뒤 그대로 크로스, 은케이타가 슈팅했다. 막히고 말았다.
아스널은 29분 세바요스가 만회를 위해 슈팅했다. 골문을 벗어났다. 이에 애스턴빌라는 42분 그릴리시가 올린 것을 트레제게가 헤더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애스턴빌라는 전반 45분 그릴리시의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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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후반 15분 페페와 티어니를 넣었다. 공격에 무게 중심을 실었다. 아스널은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공격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계속 두드렸지만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30분 데이비스에게 추가실점을 내줄 뻔 했다. 데이비스의 슈팅은 살짝 빗나갔다.
후반 31분 아스널은 찬스를 놓쳤다. 코너킥 상황이었다. 문전 앞에서 은케티아가 헤더를 시도했다. 이 볼이 골대 맞고 튕겼다. 레이나가 잘 잡아냈다. 그러자 애스턴빌라는 바로 그릴리시의 패스를 받아 맥긴이 회심의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에게 막혔다.
아스널은 후반 34분 소아레스를 빼고 윌록을 넣었다. 마지막 승부수였다. 그러나 아스널의 뜻대로 경기는 이어가지 않았다. 아스널은 공격 상황에서 제대로 풀어가지 못했다.
결국 애스턴빌라는 남은 시간을 잘 버텼다.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점 34가 된 애스턴빌라는 왓포드를 제치고 17위로 올라섰다. 반면 아스널은 승점 53을 유지했다. 마지막 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7위인 토트넘(승점 58)을 넘어서지 못한다. 리그 순위에 의한 유로파리그 진출은 물거품이 됐다. 다만 FA컵 결승에 나가있다. FA컵에서 승리한다면 유로파리그로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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