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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바르셀로나 구단도 리오넬 메시의 이적 의향을 확인했다.
마르카 등 스페인 언론의 보도 직후 AP통신은 '바르셀로나 구단도 메시가 클럽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담은 서류를 보냈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결별 선언은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바이에른 뮌헨전 2대8 대패 이후 11일만이다. 국내 팬들 사이에 '가르마 스코어'로 회자된 이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역사는 물론 발롱도르 6회 수상에 빛나는 메시의 축구 이력에 최악의 수모였다.
시즌 내내 구단 이사진과 불화설에 휩싸였고, 2007~2008시즌 이후 매시즌 트로피를 들어올린 메시에게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에 이어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바이에른 뮌헨전 2대8 대패는 결단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20년을 뛰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고, 6번의 발롱도르를 수상했으며, 10번의 리그 우승과 4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역사를 썼다.
만약 메시가 FA로 천문학적 이적료 없이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게 될 경우, 현실적으로 메시의 연봉을 부담할 여력이 있는 구단으로 오일머니가 넘쳐나는 파리생제르맹, 맨시티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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