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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국 축구와 발렌시아의 미래로 꼽히는 이강인(19). 그가 뜻하지 않는 논쟁의 중심에 섰다.
스페인 언론은 이강인 대 가야의 구도를 만들며, 누가 차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 제각각 의견을 실었다. SNS도 팬들의 의견이 갈렸다. 팽팽했다. 한쪽은 구단의 위기질서를 보자면 가야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왼발을 잘 쓰는 가야는 이강인 보다 여섯살 많고 또 주장이다. 다른 한쪽에선 이강인이 차는 게 맞다는 것이다. 왼발이 정교한 이강인이 공을 잘 다루고 직접 프리킥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22일(한국시각) 스페인 언론 노타스는 '이강인과 젊다는 이유의 죄'라는 흥미로운 제목의 글을 올렸다. 노타스는 '이강인은 엄청난 재능이지만, 발렌시아 내 계급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젊은 이강인이 극복하기 어려운 것'이라며 '물론 이강인에게는 아직 많은 시간이 있고 발렌시아만의 문화에 동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결국 이강인에게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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