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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논란 의식? 전술 문제?
그로부터 일주일 뒤. 이강인은 셀타 비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또 한 번 이슈의 중심에 섰다. 이날 선발 출격한 이강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아웃됐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현지 언론은 이날 경기에서 발생한 '키커 선정 과정'을 주목했다.
상황은 이렇다. 이날 선발 출격한 이강인은 전반 34분 상대의 거친 몸싸움에 밀려 쓰러졌다. 심판은 곧장 파울을 불고 발렌시아의 프리킥을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키커 선정을 두고 의견이 충돌했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유럽 축구에서 이와 같은 논쟁은 기본적으로 큰 문제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감독이 왼발 키커 순번을 제대로 정해줬는지 약간 의문이 있다. 가야도 왼발이 좋지만 아주 전문적인 키커는 아니다. 현 상황에서는 이강인이 가장 전문적인 키커로 보인다. 다만, 이강인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아웃된 부분은 확인해야 한다. 단순히 경기력과 전술 문제인지, 혹은 키커 문제인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발렌시아는 우에스카전을 앞두고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 스페인 언론 엘데스마르크는 이강인의 우에스카전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이 4-2-3-1 포메이션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강인에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경기가 다가오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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