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데뷔전부터 강한 임팩트' 티아고, 그를 바라보는 아르테타의 아쉬움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0-09-27 09:30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아쉬운 입맛을 다셨다. 티아고 알칸타라 때문이다.

알칸타라는 올 여름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알칸타라는 새 시즌 도전을 원한다며 바이에른 뮌헨과의 재계약을 거절했다. 월드클래스 기량을 자랑하는 알칸타라를 향해 많은 팀들이 러브콜을 보냈고, 알칸타라는 당초 예상대로 리버풀을 택했다. 알칸타라는 리버풀에 입성하자마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러, 특유의 패싱력을 자랑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알칸타라의 맹활약이 못내 아쉬운 눈치였다. 그는 알칸타라 영입을 시도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리버풀과의 2연전을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이적시장에서 했던 것에 대해 언급할 수는 없지만 나는 그가 바르셀로나에 있을때부터 좋아했다"고 했다. 이어 "믿을 수 없는 성격과 대단한 재능을 갖고 있다. 미드필드에서 뛸 수 있는 매우 특별하고 훌륭한 자질을 갖춘 그는 리버풀의 훌륭한 계약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합류로 리버풀은 더욱 특별해졌다"고 했다. 자신과 함께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가득한 칭찬이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