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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마무리를 해서 다행이다."
경기 뒤 김 감독은 "마지막 경기라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 다음주에 다시 와야 할 것 같다. 10년 동안 있으면서 정도 많이 들었다. 개막전 때 홈에서 승리했는데, 마지막 경기도 승리해 기쁘다. 선수들이 홈에서 팬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한 것이 잘 됐다. 승리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승리를 말하지는 않았다. 준비한 것을 열심히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10년을 마무리하는 날. 극적으로 팬과 함께할 수 있게 됐다. 김 감독은 "마지막 경기라서 그런 것인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덕분인지 잘 모를 정도였다. 홈 팬들 앞에서 골을 넣고, 기쁨을 드려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 마지막 경기였다. 마지막 경기를 준비할 때의 각오가 그라운드 위에서 나타났다. 홈 팬들 앞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마무리를 해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상주는 25일 광주FC와 대결한다.
상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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