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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FC서울 팬들이 30일 세상을 떠난 서울 센터백 김남춘(31)을 향해 애도의 뜻을 보냈다. 서울 구단은 김남춘의 유족과 상의해 장례 절차를 확정 발표했다.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K리그 서울-인천전에서 경기 전 김남춘을 애도하는 묵념의 시간이 있었다. 또 경기장을 찾은 서울 팬들은 김남춘을 추억하며 박수를 보냈다. 서울과 인천 선수들은 검은색 근조 리본을 달고 뛰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도 팬들은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포에버 남춘' '서울의 춘을 기억합니다' '근조, 김남춘 선수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내용이 내걸렸다.
서울 구단은 김남춘의 장례 절차를 확정 발표했다. 유족과 상의 끝에 빈소를 강화장례식장에 마련하기로 했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 9시다. 구단에 따르면 사실상 경찰 조사도 마무리하는 수순이라고 한다.
상암동=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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