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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수원 삼성 주장 염기훈(37)이 이달 재개하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않는다.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세트피스 마스터인 염기훈의 공백이 라커룸에 미칠 영향은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9월 초 수원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시즌 막바지 염기훈을 주로 후반 교체자원으로 썼다. 대신, 한석희(24) 김태환(20) 등 에너지 넘치는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안정적인 잔류(8위)를 이끌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2전 전패를 기록하며 16강 가능성이 희박해진 만큼, 카타르에서도 영건들의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관측된다. '미래'를 준비 중인 염기훈을 흔쾌히 보내준 이유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이번 조별리그에는 수원 포함 K리그 4팀(전북, 울산, 서울)이 참가해 4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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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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