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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위대한 기록이지만 더 해야 한다."
케인은 6일 새벽(한국시각) 불가리아 라즈그라드에서 벌어진 루도고레츠와의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원정 3차전에서 선발 출전, 전반 45분만 뛰면서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 초반 역대급 공격포인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총 13경기서 12골-10도움이다.
토트넘 조제 무리뉴 감독은 4-3-3 전형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베일-케인-모우라, 허리에 로셀소-시소코-윙스, 포백에 데이비스-다이어-알더베이럴트-도허티, 골키퍼 조 하트를 세웠다. 손흥민 요리스 호이비에르 등은 벤치 대기했다.
토트넘은 전반 33분 모우라의 골로 2-0을 만들었다. 베일이 케인에게 연결했고, 이어 모우라의 골이 터졌다. 케인이 자로잰 듯한 땅볼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전반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루도고레츠 수비는 너무 엉성했다.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친 토트넘 선수들에게 공간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 강한 압박도, 밀집 수비도 없었다. 토트넘은 편하게 패스 연결을 했고, 빈공간을 쉽게 파고 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수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와 미드필더 호이비에르를 조커로 넣었다. 케인과 시소코를 체력 안배 차원에서 뺐다. 토트넘은 케인 모우라 그리고 로셀소의 연속골로 3대1 승리했다. 유로파리그에서 2승1패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후반 교체 투입돼 17초만에 로셀소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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