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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노이슈타트슈타디온(오스트리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우리 진영에서 볼을 빼앗기는 경우가 많았다."
경기 뒤 벤투 감독은 "좋은 축구 경기였다. 우리가 공격적으로 많은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반대로 수비에서 많은 기회를 내줬다. 특히 우리 진영에서 볼을 빼앗기는 경우가 많았다"고 돌아봤다.
한국은 전반 21분 한 번의 찬스에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왼쪽 라인에서 패스로 멕시코 선수들을 제쳤다. 손흥민이 스프린트했다. 이주용이 찔러줬다. 손흥민은 그대로 치고들어간 뒤 크로스했다. 황의조가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벤투 감독은 "우리가 공격적으로 빌드업을 나갈 때 우리 진영에서 뺏긴 적이 있었다. 역습을 나가려고 할 때 소유권을 빼앗겨 어려움을 자초하고 상대에 기회를 주는 경우가 있었다. 가장 경기력이 좋았던 순간에 집중력 저하로 순식간에 3실점한 부분이 우리에게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이후 우리가 잘 대응했지만 이러한 부분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
▶좋은 축구 경기였다. 우리가 공격적으로 많은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반대로 수비에서 많은 기회를 내줬다. 특히 우리 진영에서 볼을 빼앗기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가 공격적으로 빌드업을 나갈 때 우리 진영에서 뺏긴 적이 있었다. 역습을 나가려고 할 때 소유권을 빼앗겨 어려움을 자초하고 상대에 기회를 주는 경우가 있었다. 가장 경기력이 좋았던 순간에 집중력 저하로 순식간에 3실점한 부분이 우리에게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이후 우리가 잘 대응했지만 이러한 부분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전문 센터백에 권경원 밖에 없는 상황에서 파이브백을 들고 나왔다.
▶결국에는 우리 수비 라인을 견고하게 하려고 한 것이 있다. 솔직히 말하면 우리 수비 라인이 센터백 뿐만 아니라 풀백도 변화가 있었다. 각기 다른 이유로 변화가 있었다. 이런 공백을 채우며 수비적으로나 공격적으로나 우리가 원하는 실험을 강행했다. 우리가 특히 수비를 두껍게 하면서도 상대 사이드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파이브백을 사용했다. 수비에 공백이 발생했다. 수비를 견고하게 하기 위해 파이브백을 사용한 것이다.
-교체카드 6장이었지만 일부만 사용했다.
▶경기 진행 양상과 경기력을 보고 결정한 부분이다. 교체카드가 6장 있다고 해도 모두 사용할 의무는 없다. 상황에 따라 '이 정도만 사용해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해 세 명만 교체했다. 이번주에 훈련했던 부분 중 파이브백을 하면서 포백으로 전환하는 것이 있다. 선수 교체, 혹은 경기 중 파이브백에서 포백으로 바꿀 때 전술적인 부분도 복합적으로 이뤄진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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