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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최근 부진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약체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3대1로 승리해 승점 3점을 따냈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33점으로 3위 리버풀과 동률을 이루며 다시 선두 싸움의 불씨를 지피게 됐다. 손흥민은 선취골을 어시스트하며, EPL 통산 100번째 공격포인트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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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어시스트 이후 손흥민도 골을 넣을 뻔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골대 불운'에 고개를 숙였다. 전반 8분에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상대 골키퍼의 뒷 공간을 노려 로빙 슛을 날렸다. 그러나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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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손흥민은 골을 만들기 위해 여러 차례 기민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후반 8분에는 후방에서 올라온 패스를 받아 케인에게 주고 안으로 달렸다. 공은 케인과 오리에를 거쳐 다시 손흥민에게 돌아왔다. 손흥민과 램스데일 골키퍼가 마주했다. 그러나 램스데일 키퍼의 손에 막혀 넘어졌다. 파울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셰필드는 후반 14분 한 골을 만회했다. 손흥민은 후반 32분에 또 오른발 감아차기 슛을 날렸다. 그러나 수비수에 맞고 나가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에 비니시우스와 교체됐다. 비록 골은 터트리지 못했지만, 팀의 승리와 자신의 통산 100호 공격 포인트 달성 덕분인지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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