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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리빙 레전드' 이근호(36)의 대구FC행이 유력하다.
새 시즌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의 부임과 함께 젊은 공격수 중심의 스쿼드 리빌딩에 들어가면서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는 거취를 고민했다. 지금의 몸 상태라면 선수생활을 충분히 더 이어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는 팀을 적극 물색했다. 울산은 명실상부 '울산 레전드' 이근호를 완전이적이 아닌 '임대' 형식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최고의 멘탈을 지닌 이근호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아는 조광래 대표와 이병근 감독의 대구FC가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초반이던 2007~2008년 대구FC에서 활약했던 이근호가 13년만에 대구 유니폼을 다시 입을 것으로 보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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